포토에세이

짧고 굵은 새해 첫 가족여행(2010년 속초)

다강울타리 2010. 1. 3. 13:35

 

새하얀 눈이 새까맣게 내리던 2일 아침,

모두들 어떻게 빠져나가나......하고 걱정하실 무렵 고성 잼버리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전날까지 세차게 불었던 바람얘기와 내려오는 길 도로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언제나 따스하게 맞이해주시는 오캠 가족분들과 반갑게 새해 인사를 합니다. 

 

어른들의 걱정을 무색케하는 아이들의 즐거움에 펑펑 쏟아지는 눈꽃을 보며 스르르

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푹신한 눈위에 뒹굴러도 보고...

 

 

 

 

여기저기 눈사람도 만들고......우리 아이들은 눈곰을 만들었네요~ㅋ^^

 

 

 

 

원래 계획했던 울산바위 산행은 오락가락하는 기후상황이 아이들과 함께하기엔 무리 일

것 같아 그냥 설악산 눈소풍길에 오릅니다.

 

 

 

 

설악산 입구, 금슬을 자랑하는 부부소나무 앞에서 우리의 행복도 같이 기원해 봅니다. 

 

 

 

 

권금성에 오르는 케이블카 모습입니다.

화창한 날에도, 흐린 날에도 올랐던 적이 있기에 저 눈구름에 갖혀 오를 이유가 없음을...^^

 

 

 

 

설악산 앞마당 한 바퀴 산책해 보기로 합니다.

 

 

 

 

경인년, 백호의 해!

백호 인사드려요~~ㅋㅋㅋ

 

 

 

 

여주선비님께서 소개해 주시고 가야미님께 전화번호를 받아 찾아간 물회 전문집.

이제 양양쪽으로 갈 때마다 한 번씩은 꼭 들르게 될 것 같은 맛집입니다!*^^*

적극 추천이요~~(Tel: 033. 681. 0094)

 

 

 

 

맛집 바로 앞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해변도 있습니다.

 

 

 

 

파도와의 달리기 시합......

 

 

 

 

그러다 신발 젖는다고 그토록 하지 말라 했거늘......

 

 

 

 

결국엔 바지까지 모두 적시고 나서야......

그제서야...... 엄마, 아빠 얘기가 귀에 들어오나 봅니다~ㅋㅋㅋ

 

'그래, 신발이랑 바지 좀 젖는게 무슨 대수라구......

그렇게 놀 수 있을 때 마음껏 놀아라!  실은 아빠도 너와 함께 그렇게 놀고 싶거덩'~~*^^*

 

 

 

 

3일 이른 아침, 올라갈 채비를 마치고 동명항으로 해돋이를 보러 갑니다.

갈매기가 새벽달을 품고 날아갈 무렵......

 

 

 

 

서서히 그 장대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글이글 하늘을 지피며 솟구쳐 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2010년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2010년 오캠가족 모두 건강한 웃음과 행복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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