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285회 릴캠(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앵자봉 가족산행이 있었습니다.
봄햇살을 만끽하며 가는 겨울의 아쉬움에 눈 덮인 산을 사뿐히? 즈려 밟고 다녀왔습니다.
최초 계획했던 '천진암-소리봉-박석고개-앵자봉-천진암'의 약 9km 코스를 수정하여
캠핑장에서 박석고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 앵자봉에서 천진암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해
약 7km 정도의 산행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행복한 산행을 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가족산행단 List -총 17名->
물소리&홍마담님, 고암&수수님, 공허님, 태리우스님, 위너스FC님(종우군),
용인아찌님(호영, 혜민), 블랙샤크님네(우찬, 재형), 다강울타리&울타리W(다해, 강해)
오전 9시 30분 제2야영장에서 앵자봉 가족산행단 출~~바알~~^^
캠핑장에서 박석고개로 향하는 등산로를 찾아 서서히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시종일관 온화한 미소로 가족산행단의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신 물소리님과 홍마담님.
홍마담님께서는 탄력받고 나서부터는 산에서 축지법을 쓰셨다는......^^
계신 것 만으로도 든든한 고암님께서 산행내내 다해의 쫑알거림을 받아주시고......
계신 것 만으로도 포근한 수수님께서 산행내내 울타리W의 쫑알거림을 받아주시고~ㅋ^^
멋진 산행포스를 보여주시며 아이들 뒤치닥거리를 도맏아 해주신 태리우스님.
듬직한 아들 종우군과 함께 선두와 후미를 오가며 가족산행단을 이끌어주신 위너스FC님.
가족산행단 운영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주시고 묵묵히 뒤를 받쳐주신 공허님.
가족산행단의 다크호스, 지치지 않는 가족~ㅋ~용인아찌님과 호영이 혜민이.
그리고 귀여운 까불랑이들.....왼쪽에서 부터 강해, 혜민, 호영, 숨어버린 재형, 우찬, 다해.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어진 오솔길이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퍼진게 아닙니다! 정상까지 1번을 지킨 용인아찌님 첫째 호영이의 체력비축 노하우~ㅋ^^
엄마, 아빠 없이 올라온 블랙샤크님네 재형이의 설움을 태리우스님께서 날려주십니다!^^
하늘이 참 맑았습니다. 해발 667m 앵자봉 정상에서......
산 정상에서 맛보는 정상주와 오찬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미소에 담겨 있습니다.
바로 이맛 아닙니까?^^
우쒸~ 나도 사과 먹을 걸......
저 멀리 검단산과 예봉이 보입니다.
뱃길 상인들이 한강에 들어서 임금이 계신 한양으로 방향을 틀며 예를 올렸다해서 붙여진
예봉! 그들이 펼친 광나루에서의 회포 만큼이나 푸짐한 앵자봉에서의 만찬을 정리하고
다시 완만히 펼쳐진 능선길을 따라 하산 지점인 천진암으로 향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무사귀환 화이팅을 외치고 싶었지만......
천진암성지에서 소란을 피울 수 없어~ㅋ~화이팅의 외침보다 강렬한 미소폭탄을 날립니다.
물소리님 사이트에서 준비해주신 하산주 타임!^^
금번 가족산행을 같이 해주신 지대로 포스작렬 캠퍼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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