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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회 양양 갈천 부엉이캠프 후기(작성: 다강울타리)

다강울타리 2010. 8. 8. 13:14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캠프장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콕 집어 어느 한군데를 논하긴 어렵겠지요.  하지만 구룡령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는 갈천오토캠프장도 그 중 한 곳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캠프장 시설 및 여건, 주변환경, 그리고 쥔장의 마인드 등 저마다 가중치를 두고 평가를 내리는 기준에는 물론 편차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갈천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눈에는 비춰지지 않는, 적어도 오캠가족들의 가슴 속에 이러한 것들이 드리워져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움', '추억', '사람', 그리고 '情'

  

'더위와의 일탈을 꿈꾸며'라는 슬로건 하에 금번 갈천부캠을 준비하면서 다음과 같은 두가지 메세지를 남겼었습니다.

 - 시원한 곳에서 따뜻한 분들 많이 뵙고 싶습니다!

- 혹서(酷暑)탈출 파티를 준비하며 갈천 아지트에서 여러분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는 시원한 곳에서 따뜻한 분들 많이 뵙고 뿌듯한 마음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고 왔는데 여러분들도 그러하셨는지요? 오케스트라 선율을 연상케하는 불꽃놀이의 성대한 파티를 준비하진 못했지만 여러분들 가슴 속에 그 이상의 파티를 즐기고 오셨는지요?

금번 갈천부캠을 마치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도 그러하셨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부캠지기를 제일 먼저 환대해 주신 인학아빠님과 제임스홍님.  특히, 금번 부캠을 내 일처럼 신경써 주시고 끝까지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신 제임스홍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해안의 이상기온으로 갈천도 예외없이 폭염 폭격을 맞았습니다만 나무그늘 아래, 타프 밑에선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더 없이 좋습니다.  얼음장같이 차갑기로 유명한 갈천계곡에 부담없이 뛰어들 수 있었으니까요.

 

형, 누나들이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놀아줍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누나, 움직였어!  나와!!"

 

다들 물놀이를 마친 시간임에도......물놀이는 계속 되어야 한다.  예스파파님과 예스돌이들

 

굿모닝힐님 조카분이신 래드펄님과 따님, 그리고 그 따님의 따님. 똥~그란 눈, 정말 인형 같습니다.

 

아띠마을님네 다운이는 벽돌점프님께 붙잡혀 거꾸로 매달렸으니... 갈천계곡에서 번지점프를?

 

공식 릴캠 후기에 거짓말 하면 안되는데...... '미녀 4총사' 래프팅에 도전합니다. (왼쪽부터 인학엄마님, 손사임당님, 최여사님, 울타리W)

 

 

노젓기 시합에서 이긴팀과

 

 

시합에서 져 아이스크림 돌린 팀

 

 

내린천 래프팅을 즐기기도 하고

 

 

동해바다도 보고 오고

 

 

곰배령 트래킹도 다녀왔습니다. 입산허가 신청 확인을 마치고...

 

 

주의사항 교육도 받습니다.

 

 

곰배령 맑은 계곡을 지나

 

 

징검다리도 건너고

 

 

햇빛이 들지 않을 정도의 울창한 숲길은 끝이 안보이고... 왕복 10km!  건아엄마님에 이어 예림천사님도 철인으로 인정합니다.

 

 

곰배령 정상!  쉬이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화창한 날, 그 화창함에 야생화들이 춤을 추고 있을 그날을 기약하며...

지리사랑님/닥터캠프님/어쩜그래?님/벽돌점프님/예림천사님/ 삼부자네님/곰비임비님/영민사랑님/건태아빠님/제임스홍님/ 다강울타리 총 11가족

 

 

금번 곰배령트래킹단의 산행대장 지리사랑님의 해맑은 미소.

 

 

갈천에서의 늦은 밤, 만남이 이루어지고

 

 

그 다음 날에도 여기저기 오랜만에 뵙는 분들 나눌 얘기가 많습니다.

 

 

검둥강아지 안지기님과 금국에서 신입회원 인사를 하셨던 핫이슈님.

 

 

닥제우스님과 플러스라이프님의 찐한 포옹.

 

 

착한 아빠들, 물밑사랑님과 해담아빠님

 

 

굿모닝힐님과 꼬마자동차님.  두분 우정 영원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를 하신 끝에 명당자리를 잡으신 어쩜그래?님 가족

 

 

독일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큰하늘마음님과 큰하늘마음님을 달래주신 찐빵패밀리님

 

 

건태아빠님...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시는 지요?

 

 

만남의 시간, 여기저기 흩어져 계신 캠퍼님들께서 모이기 시작합니다.

 

 

신입회원 수원히딩크님 가족 인사의 시간. 신고식을 위해 작전회의에 들어갑니다.  

 

 

신입회원 인사법을 친절히 알려드립니다.

 

 

요즘 캠핑에 열심이신 닥터캠님의 장남 상헌군 장기자랑.

 

 

상을 받아가기에 충분한 연주였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을 앞으로 모셨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삼형제네님, 란수님, 허무님

 

 

만남의 시간에 범띠 세분도 만나셨네요. 왼쪽에서부터 벽돌점프님, 건태아빠님, 해담아빠님. 다음 번엔 어쩜그래?님과 어이김씨님도 같이...

 

 

 

쥐 세마리도 모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음 번엔 홍부장님, 가야미님도 같이...

 'V'를 그리고 계신 갈천 왕회장님. 만남의 시간에 직접 부쳐주신 장떡과 귀한 막걸리도 넘 감사드리지만 제일 바쁜 시기에 금번 부캠을 위해 여러가지 배려해주시고 신경써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명단

벽돌점프(임정환), 물밑사랑(오상현), 엉클조(조장원), 닥터캠(박재형), hellhawk(조항래), 영민사랑(신영미), 곰비임비(라향선), 굿모닝힐(김우경), 주객전도(김천수), 아띠마을(최승일), 꼬마자동차(한주현), 건태아빠(박진완), 예스파파(김진규), 래드펄, 빈하늘(이준호), 테제(박상욱), 정익아범(박병규), 맹구없다(오명우), 꽃네(이원선), 호빈사랑(곽윤희), 해담아빠(이명우), 지리사랑(박진구), 찐빵패밀리(김경화), 삼부자네(육근식), 수원히딩크(전억만), jm가야미(정은주), 그리미gurimi(서흥석), 어쩜그래?(송창현), 피코pico(정기붕), 큰하늘마음(강현선), pluslife(권태혁), 제임스홍(홍상기), 무달(정기범), 옛날제비(허건영), 구둣발(김병대), 바카스®(나의식), 인학아빠(이성규), 모래무지(김재춘), 바리바리발(강정구), 예림천사(이선홍), 성스러운물(유성수), 검둥강아지(류규종), 虛無/허무™(조재만), 솔망(윤성연), 비비비비(강석일), 병규네(진형곤), ③삼형제네(이한영), 몽실마미(허혜영), 동글장군(이종도), 하늘과 땅(이병조), 희로아빠(김홍락), 둠키(김익현), 임피디네(임학동), 닥제우스(김영옥), 란수(나웅규), 다강울타리(김준모) , 승짱!(위진석)

 

이상 58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