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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가족산행

다강울타리 2009. 3. 1. 09:22

유명산, 대둔산, 설악산, 축령산에서의 훈련(?)^^을 통해 해발 1,068m 연인산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가평 푸름유원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장수능선코스와 소망능선코스 중
거리가 좀 짧다고 생각한 소망능선 코스를 선택했는데...... ......

"울타리 기자!, 울타리 기자!"

난......밧줄 잡고 치고 올라가야 하는 등산로가 나올 줄 몰랐고!!!
윗쪽엔 아직 빙판 경사로와 진흙탕 길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고!!!
축령산에서 도움을 받았던 둥글레님, 플러스라이프님, 임피디님 등 선배님도 안계셨고!!!

엄마!!!~~~

"울타리 기자!, 울타리 기자!!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산에서 누군가 무슨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위너스FC님이 신시님과 함께 나타났고!!!
그래서 살아 돌아왔고!!!
그 기쁨에 만남의 시간에 시장바닥 공연 또 한 번 했고!!!

ㅋㅋㅋ! 감사합니다~^^

전나무 오솔길! 연인들이 손잡고 산책하기에 너무나도 좋아서 산 이름이 '연인산'인가
생각할 정도로 참 운치 있습니다.

 

 

 

 

전나무 오솔길을 지나 철쭉길로 접어 듭니다. 아직 철쭉꽃이 피지 않아 다해꽃을...^^

 

 

 

 

나무칼을 하나 쥐어 주면 강해는 파워레인져로 변신하고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몬스터로 변신합니다. 죄없는 나무들아 미안하다~~

 

 

 

 

한 알의 포도라도 나눠먹고......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연출사진>...ㅋㅋㅋ!

 

 

 

 

그래도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혼자의 힘으로! 으쌰~

 

 

 

 

밑둥에 뚫린 구멍으로 장난도 치며 휴식을 취해보지만......

 

 

 

 

 

결국 더 이상은 못가겠다고 으름짱! 9부능선에 다다랐는데 돌아갈 수 도 없고......쩝!^^

 

 

 

 

방법은 하나......^^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해발 1068m 연인산 정상!

 

 

 

 

명지산도 보이고...

 

 

 

 

대피소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일품!

 

 

 

 

산 정상에 오르고 난 이후의 이맛!^^

 

 

 

 

그 빙판길을 다시 어찌 내려갈까나......고민에 빠졌을 무렵, ~~~짜자잔~~~!!
장수능선을 타고 올라오신 위너스FC님과 신시님!

 

 

 

 

위너스FC님과 신시님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뽀너스~~숨은 그림 찾기!

오르는 길에 도토리 줍기에 여념이 없는 강해에게 다람쥐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달래며 몇 톨 남겨준 고마움 때문이었을까?^^
우리 주변을 잠시 맴돌며 피로감을 잊게 해준 고마운 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