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영월옥수수엿술&법흥사공양

다강울타리 2010. 5. 16. 19:45

 

어이김씨님......지난번 황전야영장릴캠때 오토캠핑매거진 3+4월호에 소개된

구례여행과 오산(사성암) 찾아 나서는 즐거움을 주시고......

금번 영월솔밭릴캠에서는 '옥수수엿술 찾아 삼만리'의 즐거움을 주셔서 감솨요~~~*^^*

 

 

 

오토캠핑매거진 5+6월호에 소개된 옥수수엿술을 찾아 나섰습니다.

대대로 이어져내려오는 전통으로 마을잔치나 영월 단종제때 빚어 놓았던 술을

올리신다던데 저희가 찾아뵙고 부탁을 드렸더니 얼마 남아있지 않은 귀한 술을

담아 주셨습니다. 

술을 입에 잘 대지 못하는 저로서도 상술이 섞여있지 않은 마을 전통주의 향에 매료되어,

그래도 찾아온 손님이라고 독에서 직접 퍼올려진 투박한 바가지를 받아 들었습니다.

술맛을 논할 처지는 못되지만 소박한 情의 구수한 맛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거진에 소개된 내용을 보여드렸더니 취재오셨던 분이 보내주신다고는 하셨는데

한부 놓고 가시면 안되겠냐고 수줍게 부탁을 하시길래 드리고 왔습니다.

 

어이김씨님...아직 할머님께 발송 안하셨으면 그거 저한테 보내주세요~ㅋ!*^^*~just kidding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산책에 나서며 모니카님께서 다해의 머리를 다듬어 주십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 손길 따스하고 포근합니다.  캠핑장에서 그런 손길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원래는 산책길 끝 돌계단을 오르며 서서히 적멸보궁의 고풍스러운 자태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오잉~......보수공사가 한창인 탓에 아쉽지만 기념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산책이후의 입맛도 입맛이었겠지만 법흥사 점심공양의 푸짐한 건강식에 식판을 들고

두번이나 왔다리갔다리 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공양을 모두 운영한다니 다음 번

영월 캠핑때는 식자재 및 주방짐을 모두 놓고 갈까나~~~ㅋㅋㅋ

 

물론, 종교는 없지만 배를 채운 것에 대한 마음속 성의를 표하며 시주는 하고 왔습니다!*^^*

 

 

 

아이들은 나의 힘!!!

 

차칸천사님 포갤에서 보셨듯이 금번 영월솔밭에선 웃음이 많았습니다.  아이들 또한~^^

미주파파님 포갤을 보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ㅋ

다행히 강해 감기 안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