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들려준 이야기

4차원의 여름 (작성: 미주파파님)

다강울타리 2010. 5. 16. 21:43

 

언제 보아도 이 이의 웃는 얼굴이 맘에 든다.

가족들의 얼굴이, 사는 모습이 참말로 유쾌하고 이쁘지만...

언제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이들이다.

어젯밤에 맛보기로 보여준 새로이 준비 중인 공연은 무대에 올려질 날이 기다려 진다.

 

강해가 친구랑 물가에서 놀고 있었다...

 

용기 있는 아들을 만들고자 언제나 처럼 이 집 큰 아들(?)은 스스로 오월 중순의 강원도 계곡으로 뛰어 든다... 허, 참....

 

강해에게 씩씩한 아빠의 솔선수범이 펼쳐 진다. 잠수...

 

바위 위에서의 발차기 다이빙, 아싸!... 씩씩하게 혼자서 잘 노는 모습이 대견(?)하다.

보고 있는 이가 참으로 어이가 없다. 이어서,

 

언제나 그렇듯이 강해 차례...

이 때는 지켜 보던 나도 주변의 눈치를 보게된다.  아이를 혹사시킨다고 누구라도 소리칠까봐...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거침없이 뛰어 든다. 강해야, 이제 용기가 생겼니?

 

뒷 처리는 엄마 차지...

 

으례 그러려니하고 말리지도 않고 마른 수건만 준비하는 울타리님,

이 가족을 쳐다 보고 있느라...

버려진 잿더미 위에서 내 신발 타는 줄도 몰랐다.

참, 참,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