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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리산자연휴양림

다강울타리 2011. 3. 13. 13:17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나는 매일같이 진화하기를 원한다.

 

'재테크', '시간테크' 등 무슨테크니 하는 용어들이 유행을 했고 요즘엔 '인(人)테크'라는 말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너무나도 철학적인 개념이기에 해석이 복잡해 질 수 있겠으나

나는 이렇게 정의를 내려본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루어 가는 것"

가치를 따질 이유가 없고 가치를 환산할 수도 없기에 추상적이고 모호한 내 나름대로의

정의가 마음에 든다.

 

지난 주 희리산자연휴양림에서 그런 사람들과 함께 나는 또 진화된다.

 

 

 

 

 

Ⅰ. 희리산 자연휴양림

 

 

 

 

 

 

쉘터타입텐트로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12개의 캐러반 사이트가 있다.

아늑하고, 깨끗하고, 시설에 흠잡을 데가 없다.

 

 

 

 

 

 

야영데크가(3.6X3.6) 설치되어있는 곳은 나무그늘이 좋아 돔텐트를 올려놓기에 그만이다.

 

 

 

 

 

 

숲속의 집, 통나무펜션과

 

 

 

 

 

 

아이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시설도 되어있다.

 

 

 

 

 

 

캐러반사이트에 있는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건물.  12팀만이 사용하기에 번잡함이 없고

온수와 청결상태 등 캠핑장기준 5성급이라 감히 소개할 수 있겠다.

 

 

 

 

 

 

Ⅱ. 산행

 

 

 

 

 

 

"여봉~~~"

"허허, 이 사람이......"

언제나 청춘 미주파파님과 모니카님

 

 

 

 

 

 

흰머리 소년 빈하늘님과 썬글라스 소녀 최여사님

 

 

 

 

 

 

오랜만에 뵈서 너무나도 반가웠던 가족 갈천도사님과 갈천수님 그리고 고우리양

 

 

 

 

 

 

흰머리 소년이 여기 또 계셨네요~ㅋ  플러스라이프님과 플러스와이프님 그리고 범준군

 

 

 

 

 

 

이거이...뭐 하시는 겁니까?^^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제임스홍님과 손사임당님

 

 

 

 

 

 

요즘 부쩍 웃음이 많아진 부부~ㅋ  건태아빠님과 건아엄마님

 

 

 

 

 

 

우리야...너 그렇게 예쁜척 안해도 예뻐!*^^*

 

 

 

 

 

 

저 코펠하나로 22명의 가족산행단을 먹여살리신 플러스라이프님...감솨요!

 

 

 

 

 

 

안주까지 준비를 마치시고~ 플러스라이프님...뿌듯하십니까?^^

 

 

 

 

 

 

엄마들도...

 

 

 

 

 

 

아이들도...

 

 

 

 

 

 

형과 아우도...

 

 

 

 

 

 

삼촌과 조카도...

 

 

 

 

 

 

아빠와 아들도...

 

 

 

 

 

 

엄마와 딸도...

모두가 행복했던 봄나들이~~~

 

 

 

 

 

 

Ⅲ. 만남

 

 

 

 

 

 

오랜만에 뭉쳤다!  낮도 길고 밤도 길다!!

 

 

 

 

 

 

막창으로 유명한 대구에서도 소문난 집 막창을 공수해 오신 갈천도사님...잘 먹었슴다!

굽는 솜씨도 일품!  플러스라이프님...먹으라는 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손대면 안돼요~ㅋ

 

 

 

 

 

 

갈천도사님의 매머드급 웃음폭탄 세례에 모두들 정신 못차리고 급기야 웃음을 울음으로

승화시킨 건아엄마님...배 경련 괜찮으세요?^^

모두들 당분간은 '갈천도사효과'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ㅋㅋㅋ

 

 

 

 

 

 

이 사진 꼭 갖고 싶다 그러셨죠?  다시 보니 그럴만하네요!

메일주소 덧글 달아주삼~^^

 

 

 

 

 

 

12자리 중 8가족이 우리 팀이었으니 다른 팀들껜 죄송했지만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한다.

Let's take a coffee break!

 

 

 

 

 

 

Ⅳ. 관광

 

 

 

 

 

 

홍원항에 가서 조개구이 재료도 사고,

 

 

 

 

 

 

다음 번에 찾을 해오름도 잘 있나 둘러보고,

 

 

 

 

 

 

JSA 촬영지였던 신성리갈대밭도 찾았으나....빈하늘님 저 미소의 의미는?...^^

 

 

 

 

 

 

탐방로가 조성되어있는 갈대밭을 관리차원에서 태운 후......허걱!!

 

 

 

 

 

 

아쉽게나마 옆에 남아있는 갈대밭을 둘러보고,

 

 

 

 

 

 

갈대가 벽돌점프님보다 키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고,

 

 

 

 

 

 

갈대가 건태아빠님보다 훨씬 더 키가 크다는 것도 확인하고...ㅋㅋㅋ

 

 

 

 

 

 

한산모시관에 들러 전시관도 구경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선생님들께서 직접 짜시는 '모시삼기',

 

 

 

 

 

 

'모시날기'도 체험해 본다.

 

 

 

 

 

 

널뛰기는 체급이 어느정도는 맞아야......건아엄마님 날아가시고~ㅋ

 

 

 

 

 

 

금강하구뚝에 들러 늦은 점심 해결~

 

 

 

 

 

 

이렇게 소화를 시킬 것 까지야...

"살려주세요~~~"

 

 

 

 

 

 

"엄마~~~"

 

 

 

 

 

 

금강철새조망대를 찾아 동물원, 식물원을 둘러보고

 

 

 

 

 

 

조류전시관도 관람, 특히 도현이와 강해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아직 가창오리 25만마리가 나포 십자뜰 금강에 머무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Go~go~~~

 

 

 

 

 

 

가창오리 25만마리가 군무를 펼치기 직전 워밍업을 하는 모습이다.  내 사진기로는

까만 점밖에 안보이니 먼저 출발하신 제임스홍님의 망원렌즈 생각에 가슴이 쓰리다~ㅋ 

 

 

 

 

 

 

"그래도 담고야 말겠다!"

 

 

 

 

 

 

육안으로 본 웅장함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날이 어두워져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조절하니...여하튼 사진 실력도 안되고.......쩝!^^

다리 위 거멓게 보이는 띠가 하늘을 가득 메운다.

2월이 절정이라하니 그때는 망원렌즈를 들고 다시 한번 꼭 찾으리라!

 

 

 

 

 

 

아름다웠던 주말,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진화된 내 모습이다.

물개, 고릴라 등 짐승에서 사람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니 내가 생각하는 人테크!

분명 차도가 있는 것 같다.  계속 진화해야쥐!*^^*

 

 

 

끝으로 희리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해 주시고 산행가이드 및 주변관광에 대한 정보를

조언해 주신 미주파파님과 모니카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