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기다려 달려간 길<주왕산가족산행단후기> 일년을 기다려 달려간 길 텅빈 하늘이 길을 열어주어 마음을 비우기에 충분합니다. 열린 길 사이로 바람은 마실을 나가고 맑은 날의 향기와 발을 늘어뜨린 빙폭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줍니다. 무지개 빛깔 이상한 나라의 바위들은 행복에 겨운 현기증을 불러일으키고 이내 정신을 차려봐.. 포토에세이 2010.12.19
설거지 복불복 제322회 금국 릴캠에서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갔다가 '투호' 설거지 복불복이 있었습니다. 인학아빠님께서...신중의 신중을 거듭하시더니...... 로또에 당첨된 줄 알았습니다~ㅋ 뒤이어 제임스홍님께서 포효하십니다! "손사임당~~~ 나 봤지!!" "앗싸!" "여보~ 나이스~~~~~" 방심하는 사이 벽돌점.. 포토에세이 2010.11.28
달이머무는집(월류봉, 반야사, 직지사) 도심에서 멀어져 갈때면...... 도심에서 멀어져 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또 우리를 따뜻하게 지켜줄 장비들을 가득 싣고 떠나는 길, 즐겁기만 합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생각이 곁들여 지면 그곳이 달나라라 할 지라도 금새 달려갈.. 포토에세이 2010.11.21
제317회 완주 금국자연농원 부엉이캠프 후기(작성: 다강울타리) 완주 금국자연농원 에코캠프장에서 제317회 부엉이캠프가 열렸습니다. 지난 초여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득 안고 떠나오며 다짐했었습니다. 한창 가을이 지나는 길목, 다시 한번 꼭 찾으리라! 아름다운 바위산과 쥔장님의 따스함, 그리고 엄마의 품과 같이 포근했던 산들바람의 추억을.. 포토에세이 2010.10.24
솔밭, 그리고 억새밭(민둥산) 숨을 들이 쉴 때마다 공기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 대해 너무나도 당연하게 대하는 것이 정말 당연한 것일까요? 일년에 50주 캠핑을 다닙니다.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인지, 그것을 혹 망각하고 있진 않은 지 되새.. 포토에세이 2010.10.17
경주, 그리고 사람...... (경주 스탬프투어) 계절의 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녹음의 푸르름이나 단풍의 크림슨색 같은 통념적인 색이 아닌, 살갗의 전율과 심장의 두근거림이 눈으로 전해져 오는, 그런 계절의 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서 별빛따라님께 한가지 여쭙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별빛따라님 정도의 연륜이 쌓이.. 포토에세이 2010.09.23
담번 밤별 가실 때 추천코스요~^^ (충주 중앙탑공원) 충주 밤별오토캠핑장에서 돌아오는 길, 충주人 제임스홍님의 추천으로 중앙탑 공원에 들렸습니다. 전날 세차게 내리던 폭우가 무색할 정도의 햇살에 정훈이랑 강해가 눈을 뜨지 못합니다. 강해는 쉬도 마려웠던 모양입니다~ㅋ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중앙탑공원에는 예쁜 정원이 곳곳.. 포토에세이 2010.09.12
소금강 구룡폭포 大가족산행단(52名) 터벅터벅 걸으며 자연에 도취된 객들의 담소가 들려옵니다. "형, 좋다!" "그래, 참 좋다!" "이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고 싶지 않다. 그냥 눈으로만 담고 싶다." "그래, 그냥 가슴 속으로만 담아놓고 싶다." 제309회 릴레이캠핑에서 소금강 구룡폭포구간 가족산행이 있었습니다. 왕복 약 6km, .. 포토에세이 2010.08.29
수고 많으셨습니다! (분지울작은캠프장) 세상에는 두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캠핑을 하는 사람들과... 캠핑을 하지 않는 사람들...ㅋ!^^ 후텁지근하고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저렇게 환한 미소로 올해 부엉이 여름캠프를 마치셨을 모든 캠퍼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0 부엉이패밀리 여름캠프 현수막을 걷어내시는 반달곰.. 포토에세이 2010.08.15